“거의 재앙에 가깝다” 비트코인으로 밥사먹는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일들

2017년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비트코인이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화제다. 2021년 초반 한번 더 폭등한 비트코인은 이제는 하나의 화폐 수단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런 비트코인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법정 통화로 채택한 나라가 나오기까지 이르렀다. 그 나라는 바로 인구 650만명의 작은 국가 엘살바도르다. 9월 7일부터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했다.


그럼 대체 비트코인을 왜 법정통화로 채택했을까? 그건 바로 엘살바도르의 금융 시스템에 기반해서다. 주로 국외 송금 서비스에 국가 경제가 의존되기 때문에 송금 수수료가 없는 비트코인을 사용한다면 연간 4700억 이상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엘살바도르에서는 비트코인 사용이나 보관을 할 수 있는 어플 ‘치보’를 개발해 전 국민에게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데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치보’ 평점은 5점 만점에 2점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대체 무슨 일일까?


너무 빠른 법정통화 채택 때문이었을까? 치보의 안정성이 굉장히 좋지 않다고 평가받고 있다. 치보를 런칭하고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당일 치보의 운영이 아예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단 1분이라도 먹통이 되면 650만 인구가 전부 불편을 겪고 누군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인데 말이다.


엘살바도르에서는 비트코인 자동인출기를 전역에 200개 가량 설치하며 비트코인의 본격적인 사용을 알렸으나.. 비트코인 법정 통화 도입 당일에만 비트코인이 11% 이상 폭락하며 그냥 눈만 감았다 떳는데 재산의 11%가 날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송금 수수료도 없고 송금도 간편하며 보안도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비트코인 이지만 아직 현실적으로 법정 통화로 채택되기에는 여러 제도가 부족한 상황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말 좋은 결제 수단이라면 언젠가는 실제 통화로 채택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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