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보다 28배 편한데 월급은 더 많아요”꿀보직 아니냐고 난리난 공무원 직렬(+공무원 월급 현실 실수령액)

요즘은 그야말로 공무원 전성시대다. 공무원 경쟁률이 해마다 높아지는데도 여전히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실제로 미래 배우자의 희망 직업 조사에서는 남,여 둘 다 공무원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무원이라고 다 같은 공무원이 아니다. 직렬, 급수로만 나눠도 셀 수 없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급여다. 어느 직렬이 더 급여를 많이 받냐는 관심은 해가 지나도 꺼지지를 않는다.


공무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편한데 박봉’이다. 그럼 실제로는 어떨까? 한 조사에 따르면 검사보다 28배 편하게 일하는데도 월급은 오히려 검사보다 많이 받는다는 공무원 직렬이 밝혀져 화제다. 대체 어떤 직렬이고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군 법무관’이다. 말 그대로 군대 내에서 법의 수호를 위해 근무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남성이라면 군대 내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 수 있지만 군 법무관은 조금 다르다.


일단, 첫번째로 병사가 아닌, 법무관 신분으로 군 생활을 할 수가 있다. 주로 판사, 검사,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이 임관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지원자가 너무 적자 임관 2년만에 소령으로 진급 기회를 주는 등 파격적인 대우까지 해줬다고 한다. 일반 장교가 소령으로 진급하려면 10년 이상을 근무해야 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좋은 조건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양상이 굉장히 달라졌다. 군대 내에서 다른 부서에 비해 매우 편하다는 이른바 ‘꿀보직’지적까지 받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법무관이 민간 검사, 판사에 비해 업무량이 28배 적다고 한다.


“그래도 민간 검사, 판사는 돈 많이 벌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군 법무관도 실제로 적은 돈을 수령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민간 검사의 급여보다 군 검사의 급여가 더 높게 책정되어 있다.

군 법령에 따르면 장기 군 법무관이나 3년 이상 근속한 군 법무관은 월 급여액의 약 40%가량을 추가 수당으로 지급받게 된다. 10호봉 소령 군 법무관의 경우 555만 2540원을 수령하는 것에 비해 동일한 조건의 민간 검사는 541만4200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우리가 막연하게 거부했던 군 생활이 오히려 검사로써는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2000년에 비해 약 6배 이상 늘어난 변호사 수로 인해 오히려 요즘에는 군 법무관이 더 나은 선택지로 여겨지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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