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은 너무 좁아서..섬 통째로 신사옥 건설한다는 회장 정체는?

13억 인구 대륙의 나라 중국에서 또 한번 그 별명에 걸맞게 대륙 클라스를 보여주는 일이 화제가 되었다.바로 신사옥을 빌딩이 아닌 섬 자체를 신사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 기업의 사옥을 빌딩으로 짓는 것도 어마어마한 일인데 섬 전체가 다 사옥이라니… 과연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자. 

중국의 대표적인 IT기업인 ‘텐센트’가 선전 서부에 위치한 다찬완강취의 200만 제곱미터 가까이의 부지를 매입했다. 당시에는 부지 매입에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데 최근 텐센트가 이 부지 매입에 대한 이유가 펭귄 섬을 만들겠다고 발표하여 화제이다.

최근 발표한 펭귄 섬의 공식적인 명칭은 ‘텐센트 타운’이다. 하지만, 텐센트의 공식 마스코트인 펭귄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펭귄 섬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이런 펭귄 섬은 200만 제곱미터 가까이의 대규모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부지 매입만 한화 약 1조4천만 원이다.

여기에 연구개발시설, 기숙사, 호텔, 과학기술전시관, 상업시설 등과 같이 사무, 생활, 상업, 문화 시설들이 모두 갖추어 텐센트의 글로벌 본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대규모의 글로벌 본부를 설립 계획한 이유는 매년 텐센트의 직원 수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부지 매입 당시인 19년도에는 직원 수가 3만 8천명이지만, 매년 13%씩 직원 수가 증가하고 있었다. 따라서 7년 후 직원 수는 12만 7천명까지 늘어나는데

그렇게 되면 현재 텐센트가 보유한 3곳의 사옥을 전부 포함하여도 수용하기는 어려워지기게 된다. 점차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직원들의 더욱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결단을 하게 된 것이다.

펭귄 섬을 디자인하게 된 곳은 어디일까? 바로 ‘NBBJ’ 디자인 사무소로 이미 18년도 빈하이 텐센트 사옥을 디자인한 경험이 있다. NBBJ가 발표한 펭귄 섬의 컨셉은 ‘그물망 도시’로 다양한 빌딩과 교통 인프라가 얽혀있는 것을 표현하였다.

그물망 도시의 특징 중 하나로는 ‘스마트 교통’이 있다. 이는 공간을 여러 층을 나누어 사람과 교통수단이 같은 공간 선상에서 있지 않게 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유지하며, AI기술로 인한 자율주행으로 정체구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입체적인 공간이다.

여기에 함께 제시된 컨셉은 바로 ‘지속가능한 발전’이다. 이는 태양열,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 자급자족을 만들고 물도 수자원관리시스템을 연구하여 에너지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변화되는 시대에 새로움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대규모의 펭귄 섬은 2024년 12월에 첫 번째 준공을 하고, 2026년 11월 준공을 마지막으로 2번에 걸쳐 완공될 예정이다. 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펭귄 섬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마치 미래 도시를 보는 것 같다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한 번에 받고 있다.

에디터가 봐도 항상 영화 속에서만 봐오던 미래 도시의 모습과 무척이나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에디터도 완공이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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