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몇억은 옛날얘기.. 코로나 이후 파일럿이 밝힌 암울한 처지

코로나 19 확산으로 많은 자영업자들과 회사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 반면 집에서는 못하고 꼭 야외에서 해야하는 일을 하는 종사자들도 일자리를 잃는 모습이 더 많아지고 있다.

일자리를 잃어가는 사람들

요즘에는 여행도 최대한 자제하고 해외 여행은 더더욱 가지 않는 추세이다. 안전을 지키려고 하는 것은 좋지만 의도치 않게 많은 기장들의 일자리를 잃게 만들고 있다. 계절이 바뀌면서 다음 계절엔 좀 나아지겠지 위로하며 달래봐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다.

한 달 일하고 한 달 쉬는 기장

야속하게도 조금 지나면 나아지겠지 싶던 마음과는 달리 상황은 좋아지지 않고 있다. 일자리를 잃고 있는 기장들. 같이 직종에 근무하는 다른 기장들과 얘기해봐도 다들 할 일 없이 하루 식사를 하고 티비를 보고 가볍게 산책하면서 할 일 없이 하루를 보낸다고 한다.

월급 절반이 줄어버린 기장

지금 말하려는 한 기장은 7개월간 유급 휴직을 했다. 조종사는 90일 안에 3회 이상 이착륙을 해야 기종 자격이 유지되는데 일을 할 수가 없게 되자 월급도 절반으로 줄었다. 물론 이착륙비, 해외체류비 등 수당도 사라졌다.

한 달 벌어 두 달을 버티는 가족들

그나마 유급 휴직이 지속되다가 그마저 끝나자 무급휴직이 시작됐다. 지금은 한 달 일하고 한 달 쉬는 체계로 일을 이어나가고 있다.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정부 고용지원금마자 끊겨 한 달 벌어 네 가족이 두 달을 버텨야 한다.

나아지지 않는 상황

고통스럽지만 기다리면 나아진다는 보장이 있으면 좀 덜하겠지만 좀처럼 희망이 보이지 않아 회사 전체 수익을 포함해 개개인의 수익들 모두 현저히 떨어졌고 같은 동료들 모두가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 살아남으려 노력하고있다.

그의 전성기

그는 공군사관학교 졸업 후 10여년간 군복무를 하다가 항공사에 입사했고 부기장을 거쳐 기장이 된지 2년쯤 됐을 때, 중국 항공사로부터 러브콜이 와서 현지 숙소 제공과 함께 자녀들의 국제학교 학비 지원 가능한 회사로 들어가 전성시대를 맞았었다.

다양한 인생의 굴곡

하지만 사드 파동이 터지자 한국 비자 발급 절차 강화로 조종사에게 튄 불똥으로 험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로인해 그는 분위기를 견디다 못해 결국 귀국했다. 다행히 바로 LCC에 입사했고 이런저런 굴곡이 있었지만 이렇게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으며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절반으로 줄어든 비행 횟수

또 다른 아시아나 부기장은 한 번 비행한 후 스케줄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비행 횟수와 돌아가면서 휴직을 하는 식으로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조종사가 조종하는 기종에 따라 월급도 천차만별이지만 다들 힘든 것은 마찬가지이다.

일방적인 해고 통보

다음 기장은 이스타 항공 전직 부기장이다. 그는 일방적인 해고로 통보받은 뒤 할  일이 없고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서 먹게 되고 있고 요즘엔 정신 차리고 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양 가족이 없어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빋았고 퇴직금도 아직 제대로 정산 받지 못해 힘들다고 말을 이어갔다.

많은 파일럿들이 지금처럼 힘든 상황에서 다들 고난을 겪고있다. 기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모두들 힘들어진 상황에서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들 중에도 현재 힘든 상황에 놓여있을 수도 있겠지만 다 같이 이겨내고 있고 언젠가 괜찮아질거니까 너무 큰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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