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배달원하고는 결혼 못한다” 제가 잘못된 건가요?

맞벌이 부부가 당연해진 지금 여자나 남자 할 것 없이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만남이라면 경제적인 조건을 따질 수 밖에 없어졌다. 여기 돈을 많이 버는 불안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과 돈은 적게 벌더라도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 중 당신은 어떤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오토바이 배달원이 결혼하기 좋은 직업인가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시됬다. 이는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인 A씨가 친구의 소개로 연락을 주고받게 된 남성의 직업이 알고보니 오토바이 배달원이었다는 내용이다. 

A씨는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평소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꿈꿔왔는데, 이는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둘째로 집안의 경제적인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A씨는 간호학과를 진학한 것이다.

A씨는 대학병원 간호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 소개받은 남성과 연락을 주고 받고도 만나지는 못했는데, 연락을 도중 남성의 직업이 오토바이 배달원에 대학은 중퇴라는 사실을 알고 소개시켜준 친구에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연락하니 오히려 친구는 직업의 귀천이 어디있냐며 A씨를 나무랐다.

A씨의 친구는 A씨가 평소 경제력이 있는 상대를 원해서 남편 친구 중에 가장 많이 버는 사람을 소개시켜 준것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거기에 친구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된 것인지 상대 남성에게 전화가 와 자신은 하루에 많이 벌면 100만 원까지도 벌며,

한 달에 평균 600만 원은 번다며 간호사가 벌면 얼마나 버냐며 불같이 화를 냈다. 덧붙여 남성은 A씨에게 학력으로 사람 무시하는 거 아니라며, 결국 돈 많이 벌고 싶어서 공부하는 거 아니냐며 자신은 공부 많이 한 당신보다 돈 많이 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A씨는 상대 남성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좋은 분 만나시라고 연락을 했다. 하지만, 남성은 죄송하면 커피라도 한 잔 사는게 도리라며 연락을 이어갔다. A씨는 여전히 남성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어 솔직하게 자신이 돈을 완전히 못 버는 것은 아니고 세후 600만 원 초반까지 벌며

자신의 이름으로 된 아파트도 있어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나 조금 더 나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고 했다. 덧붙여 직업에 귀천이 없는 것은 맞으나 오토바이 배달원은 목숨이 걸린 일이고 정년이 보장된 일도 아니라며 결혼 상대로 좋은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A씨는 소개해준 친구와 절연할 생각이라고 하며, 배우로자로서 오토바이 배달원을 원하지 않는게 그렇게 속물이고 밝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개팅을 시켜줄 때는 받는 사람에게 욕 먹지 않게 신경 써서 소개해줘야지 자신 없으면 차라리 소개 시켜 주지 않는 것이 낫다는 등

누리꾼들은 소개 시켜준 친구의 태도가 너무 배려가 없다며 비판했다. 에디터도 연애도 아닌 결혼이라면 자신의 인생이 걸린 일이기에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데 이런 순간에는 남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해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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