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카메라 없어도 단속 걸립니다. 이 차량 조심하세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덤프트럭을 뒤쫓는 제네시스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유되며 화제가 되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네시스는 빨간 신호 앞에 정차를 하고 있다. 이때 제네시스 왼쪽에서 덤프트럭 한 대가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를 그대로 통과한다.


그 순간 제네시스 역시 신호를 무시한 채 덤프트럭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제네시스는 곧장 덤프트럭을 다라잡았고, 차에서 내린 제네시스 운전자와 덤프트럭의 운전자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한다.
대체 덤프트럭이 무슨 잘못을 한걸까? 제네시스는 또 뭐고?에디터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모두 의아해하는 장면일 수 있지만 사실 제네시스에서 내린 운전자는 경찰관이었다.
이처럼 제네시스가 덤프트럭의 신호 위반을 단속할 수 있는 이유는 해당 차량이 2016년 처음 도입한 ‘암행 순찰차’ 이기때문이다.

경찰은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일반도로에서도 암행 순찰차를 투입해서 기동력이 향상돼 난폭운전 등 위험 행위를 벌이고 도주하는 차를 따라잡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차는 경찰 장비가 내장된 상태로 일반 차량처럼 고속도로 등을 운행하다가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목격할 시 바로 현장에서 단속을 벌이기 위해 도입됐다. 고속도로에서만 실시되던 암행 순찰차 단속은 여러 과속,음주,난폭,보복,무면허 운전자들을 적발하기 위해 국도와 도심 도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평소에는 일반 승용차와 잘 구분되지 않는 외관이지만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이 나타나면 앞 뒤로 스피커와 경광등, ‘암행 경찰’문구가 나타나는 LED창이 켜지며 경찰차로 변신한다. 고사양 엔진과 타이어로 단속을 피해 도망가는 차량을 따라잡기 위해 제네시스를 배차했다고 한다.

현재 암행 순찰차는 울산,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경찰청에서 일반도로로 투입된 상태이다. 단순히 난폭 운전만 잡는 게 아닌 도로 위 모든 불법 행위를 감시하고 이륜차부터 승용차, 트럭, 버스 등 차종도 가리지 않고 단속한다.

사실 운전하다 보면 단속 카메라가 있는 곳만 속도를 줄이고 다른 구간에서는 위반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앞으로는 더욱 단속이 강화되니 주의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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