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강남, 뉴트로 명소 등 서울 숨겨진 명소들

여름 휴가로 시원한 바다, 계곡 등으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한 번쯤 사람이 붐비지 않고 조용한 평일에 서울의 문화 명소들을 천천히 둘러보는 여행은 어떨까.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는 다가오는 여름과 함께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 속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서울의 문화명소 코스 3곳을 선정했다.

수 없이 많은 전통 한옥, 북촌 한옥 마을

가장 첫 번째 명소는 어마어마한 전통한옥으로 둘러싸여있는 ‘북촌 한옥마을’이다. 서울 도심에서 한옥을 찾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바로 북촌 한옥마을이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자리한 지리적 특성과 함께 응봉자락 산줄기와 청계천이 맞닿은 최고 명당이다.

조선의 강남이라고 불렸던 한옥 마을

옛 서울 한양에서는 조선의 강남이라고 할 만큼 조선 왕실가족 및 고위관료의 주거지였기도 하며 사회문화와 정치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코스의 시작점인 운형궁.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의 주거지이자 정치적 거점이며 왕권강화와 사회개혁의 파란만장한 무대임과 동시에 최상류층 전통가옥의 아름다움을 보인다.

걸어가며 구경할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

이어서 문화센터로 향하는 계동길을 지나면 왕실과 권문세가의 가옥이 쭉 펼쳐져 있다. 그 사이사이 있는 중앙 중학교, 고등학교 및 도서관 같은 근대 건축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기분을 느끼며 쭉 걷을 수 있는 코스로는 딱이다. 또한 북촌 한옥마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티타임 한옥초대’를 개최하니 예약신청에 대한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해서 즐겨보는 것도 좋다.

문화와 예술의 혼이 있는 대학로

대학로는 서울 국립교육의 근거지이자 젊은이들의 문화와 예술의 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을 중심으로 연건캠퍼스로서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이 남아있어 여전히 역사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독보적인 외형의 건축물, 대한의원

대한제국시대 최고의 국립의료기관이였던 대한의원은 현재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울대학교 병원 전면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건물은 17~18세기 유럽의 건축양식을 따온 모습으로 아직까지도 기품 넘치는 외형이 독보적인 곳이다.

서울 뉴트로 명소 충무로·을지로

영화 산업의 르네상스와 함께 현재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코스, 바로  충무로·을지로 골목이다. 대한 극장의 첫 개장 후 크게 유명세를 떨쳤다.

예술산업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담아 문화예술타운으로 조성된 예술통거리에서는 다양한 전시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코스 내 조성된 미술관 스탬프 투어로 관광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노가리 골목과 시원한 청계천

그 뒤로 을지로의 노가리 골목은 최근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명소이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복작복작한 골목을 빠져 나오면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청계천이 보인다. 산으로부터의 물이 모여 흐르는 청계천을 따라 걸으면 시원한 여름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수 없이 많은 해외 여행들도 좋지만 멀리 떠나기 어렵다면 지금 당장 내일 잠깐 연차나 반차를 써서 마음 먹은 그 즉시, 떠나보는 게 어떨까. 여행이라는게 작은 계획까지 섬세히 세우고 가도 좋지만 즉흥 역시 여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오늘 소개한 곳들 중 가까운 곳으로 내일 당장이라도 잠깐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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