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만원 갤플립3가 27만원? 나빼고 다 이수법으로 구매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물건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코 핸드폰이다. 이제 그 누구도 핸드폰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비중만큼 가격도 가히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몇백만원 휴대폰을 누구는 몇십만원에 사고 누구는 원가에 산다는데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일명 다마고치(스마트폰 이전 핸드폰)시절에는 핸드폰 가격이 지금처럼 비싸지 않았다. 몇십만원짜리 핸드폰이라도 굉장히 비싸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100만원은 기본이고 비싸면 200만원 300만원짜리 핸드폰까지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원가가 100만원이라고 해서 100만원에 구입하는건 아니다. 대부분 통신사에서 정한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 제도를 활용해서 일정금액 할인을 받는다. 갤럭시 Z플립 3은 출고가가 125만원인데 공시지원금을 받았을 때 최저 67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실제로 동대문, 테크노마트 등 일명 성지에 가면 125만원이 아니라 27만원이면 갤플립3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진실일까? 맞다면 대체 어떤 방법으로 구매하는걸까? 에디터가 한번 알아보았다.


이는 단통법 이후 생긴 일명 불법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대부분 업소는 전화로 가격을 물어보면 화를 내며 끊었고, 직접 가서 가격을 물어봐도 안판다며 나가라고 호통을 쳤다. 주위 사람들을 살펴보면 계산기로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입으로 말하지 않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이유를 알고보니 폰파라치 때문이라고 한다. 불법보조금을 지급하는 사람들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제도인데, 핸드폰 가격을 말하는 녹음본이 중요 증거라고 한다. 포상금이 200만원에 달해 눈에 불을 키고 단속중이다.


이렇게 단속이 심하다 보니 확인절차가 굉장히 까다롭다. 신분증 검사는 물론이고 소개한 사람과 통화, 문자 메세지까지 검사를 한 이후 핸드폰을 판매한다고 한다. 또한 요금제도 정해주는 것을 써야하고 부가서비스까지 반강제로 가입을 하고 일정 기간을 유지해야 한다.

사실 이 방법은 단통법 이전에는 거의 합법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단통법 이후에는 불법에 속하게 되면서 아직도 암암리에 아는 사람들만 싼 가격에 핸드폰을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만큼 보조금을 지급하고도 누군가는 돈을 번다는 소리인데 그만큼 스마트폰 시장에 거품이 끼어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누구는 싸게, 누구는 비싸게 사는 정보의 불균형이 해소되었으면 한다. 아무리 조건을 내걸어도 불법은 결국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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