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창업 -> 4000억 자산’ 다 버리고 7년동안 이것만 하면서 살고 있어요

26세 창업해 8년만에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까지 올라서고, 10년만에 공동대표이사 자리까지 올랐으며 이후 3년만에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키며 주식 보유가치만 4000억을 인정받은 이 사람, 마치 소설 속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다.


그러나 이건 실존하는 인물의 이야기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는 회사인 ‘골프존’의 창업신화다. 실제 2000년에 아버지와 함께 골프존을 창업하고 11년만에 코스닥에 상장시키며 수천억 자산가로 주목받은 김원일 전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만약 여러분이 4000억 자산을 가졌다면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슈퍼카? 좋은 집? 해외여행? 뭐가 됐든 돈을 펑펑 쓰고 싶을거다. 에디터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김원일 창업자는 회사를 매각한 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행보를 보였다.


상장하고 3년만에 회사 대표직을 때려치고 그 이후 공식 석상에 얼굴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다. 대표직 사임 이후 7년동안 주구장창 책만 읽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예술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는 소전문화재단을 설립해서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너무 젊은 외모다. 이사장이라고 부르기에는 굉장히 어색하다. 누가 보면 이사장의 아들뻘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다. 그도 그런것이 김원일 이사장은 현재 나이가 47세에 불과하다. 이사장이 대부분 60대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어린 편에 속한다.

그 잘나가던 시절에 대체 왜 대표직을 사임했을까? 김 이사장은 “내가 너무 불행하다”라고 느꼈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나’를 찾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고 이후 책에 빠져 살면서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이라는 책을 읽고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현재는 매년 3명의 학부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소전서림에 도서 3만권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기관에서 투자받은 재단이 아니기 때문에 김 이사장이 추구하는 목표대로 일을 진행한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행복한 삶이란 사람들이 책 읽는 재미를 극대화 하는 것”이라며 독서의 의미를 알리는 것보다 나은 영속이 없다고 말했다.

자유..그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도 불행했다는 이 사람, 그러나 이후 자신을 찾는 시간을 보내며 현재는 행복을 전파하고 있다. 어떤 일이든 본인이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 아닐까? 에디터는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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